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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 손질 보관 고르는 법 효능 특징

by 건비 2024. 6. 30.

곤드레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고려엉겅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곤드레는 5 ~ 6월이 제철로 이 시기에는 생곤드레를 구할 수 있지만 그 외의 시기에는 삶은 후 건조한 곤드레가 유통됩니다. 재밌는 점은 곤드레는 바람이 불면 줄기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이 술에 취한 사람과 비슷하다고 하여 곤드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참고로 곤드레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여 옛날 보릿고개 때 구황식물로 이용되었으며 풍미와 효능으로 인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곤드레의 효능
곤드레의 효능

 

곤드레의 특징

 

곤드레는 가뭄을 잘 타지 않고 산과 들에서 잘 자랍니다. 높이는 약 1m이며 뿌리가 곧고 가시가 사방으로 퍼져있습니다. 뿌리에 달린 잎과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시듭니다. 그리고 7 ~ 10월에 지름 3~ 4cm의 붉은 자줏빛 관상화가 원줄기와 가지 끝에 한 송이씩 핍니다. 곤드레는 보통 어린순이 20 ~ 30cm 정도 자라며 줄기 밑동을 1 ~ 2마리 정도 남기고 어린순 전체를 베어서 수확합니다. 참고로 곤드레의 어린순은 데쳐서 나물, 장아찌, 튀김, 쌈 채소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건조 곤드레는 물에 불린 후 볶아서 나물을 만들거나 찜 요리, 쌀에 곤드레나물을 넣고 지은 곤드레밥으로도 많이 활용됩니다.

 

곤드레 고르는 법

 

잎에 상처나 벌레 먹은 자국이 없는 것이 좋고 줄기나 잎이 시들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잎의 색깔은 짙은 녹색을 띠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건 곤드레의 경우 전체적으로 고르게 녹갈색을 띠고 있고 건조된 것이 좋으며 특유의 구수한 냄새가 나는 것이 좋습니다.

 

곤드레 손질법

 

생곤드레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사용하며 씻을 때 짓무르거나 시든 부분만 손으로 떼어내어 정리한 뒤 물기를 털어 사용합니다. 건 곤드레는 끓는 물에 10 ~ 15분가량 삶아준 뒤 불을 끄고 10분 정도 물에 충분히 불려줍니다. 그 후 깨끗한 물에 씻어 이물질이 없도록 하고 용도에 따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는 게 좋습니다. 만약 줄기가 억셀 경우 수 시간 물에 담가두어 불려서 사용하면 됩니다.

 

곤드레 보관법

 

단기간에 사용할 곤드레는 잘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비닐 팩에 밀봉하여 냉장고에 두면 2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장기간 보관해야 할 경우 끓는 물에 데친 후 물기를 꼭 짜고, 한 번에 먹을 양만큼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얼려두면 좋습니다. 참고로 삶은 곤드레를 채반에 잘 널어서 햇볕이 들지 않는 바람이 잘 부는 곳에 두고 말립니다. 건 곤드레의 경우 신선하고 햇빛이 들지 않는 실온에 보관하면 됩니다.

 

곤드레의 효능

 

곤드레의 효능
곤드레의 효능

 

곤드레는 칼슘, 인, 철분이 많아 뼈를 튼튼하게 하고 빈혈을 예방해 주며 식이섬유가 많아서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게다가 비타민 C 등이 체내 유해한 독소 및 노폐물을 외부로 배출해 주며 비타민 A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하게 함유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은 다이어트 시 발생하는 영양불균형을 해소시켜 체중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소화에도 용이하여 소화 기능이 약해진 노인들이 섭취하기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