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는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명아주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줄기의 색에 따라 청근대와 적근대로 나윕니다. 근대는 기원전 4세기부터 유럽에서 식재료로 사용되어 온 채소입니다.
근대는 보통 겨울과 봄철에 국물 요리에 사용되는데 익혀 먹을 시 체내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된장국과 궁합이 좋습니다. 참고로 근대를 쌈으로 먹을 때에는 풋내와 흙내가 나기 쉬우므로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먹어야 합니다. 근대는 성장이 매우 왕성하기 때문에 연달아 많은 잎이 나고 잎을 떼어도 어린잎이 다시 자라기 때문에 한 번 재배 시 오랫동안 수확할 수 있습니다.
근대의 파종시기
근대는 2 ~ 3월에 파종해 5월에 수확하는 난지형 봄 재배, 4 ~ 5월에 파종하는 보통 재배, 7월에 파종하는 여름 재배, 9 ~ 10월에 파종하는 난지형 가을 재배 등 다양합니다.
근대 고르는 법
잎이 짙은 녹색을 띠고 상한 곳이 없이 단단하며 광택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 줄기는 단단하고 짓무른 부분이 없어야 하며 지나치게 긴 것은 좋지 않습니다. 데친 근대를 구입할 경우 짙은 녹색을 띠며 줄기가 연하고 굴기가 일정한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참고로 근대는 잎이 큰 것보다 작은 것이 더 좋은데 잎이 작은 것이 식감이 부드럽고 풋내가 적기 때문입니다.
근대 손질법
줄기와 잎을 따로 손질합니다. 근대를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칼로 잎을 분리하여 용도에 맞게 사용합니다. 참고로 근대의 줄기는 억세어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그늘에서 5 ~ 6시간 말린 후 냄비 뚜껑을 열어 놓은 채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질긴 식감과 풋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체에 해로운 수산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근대 보관법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합니다. 근대는 신선도 유지 기간이 짧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대의 효능
근대는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수분, 식이섬유가 많고 무기질이 풍부해 소화 기능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또한 비타민 A가 풍부해 밤눈이 어두운 사람에게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근대는 단백질 함량이 적지만 어린이들의 발육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이 외에도 종자는 몸을 차게 하는 발한제로 쓰이며 신선한 잎은 화상이나 타박상 치료에 이용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근대의 뿌리에는 베타인 성분이 풍부하여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체내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동맹경화, 암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근대의 부작용
손발이 찬 수족냉증 증상이 있거나 몸이 찬 체질을 지닌 사람이 근대를 과다 섭취할 경우 설사, 복통, 구토, 복부팽만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 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