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는 쌍떡잎식물 물레나물목 다래나무과의 낙엽 덩굴나무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다래, 개다래, 섬다래, 쥐다래 등 4종이 자생합니다. 다래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서식하며 생육환경은 산지의 숲이나 등산로 반그늘진 곳에서 자랍니다.
다래의 특징
다래는 높이가 약 7m에 달합니다. 줄기의 굴속은 갈색이며 계단 모양이고 어린 가지에 잔털이 있습니다. 잎은 길이가 6 ~ 12cm이며 넓은 달걀 모양입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5월에 흰색으로 핍니다. 열매는 길이 2 ~ 3cm의 달걀 모양이며 7 ~ 8월경에 붉게 달리고 10월에 황록색으로 익습니다. 다래의 어린잎은 나물로 먹고 열매는 날 것으로 먹거나 과즙, 과실주, 잼 등을 만들어 먹습니다. 참고로 다래는 키위의 맛과 매우 흡사합니다.
다래의 활용
다래를 생으로 먹을 때는 키위 먹는 방법과 비슷하게 반으로 잘라 숟가락으로 떠먹습니다. 또한 다래를 술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다래에 소주와 설탕을 넣고 밀봉해 두면 약 3개월 뒤 완전히 익게 되는데 이때 건더기는 걸러내고 맑은술만 저장하여 먹습니다.
다래의 효능
다래는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멈추게 도와주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합니다. 특히 다래는 심리적으로 긴장하거나 화가 치밀어 올라서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못 잘 때 다래를 달여서 마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다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 예방에 좋으며 기미, 주근깨, 잡티의 생성을 억제해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데 좋습니다. 참고로 다래나무 뿌리는 가을에 채취해서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데 다래나무 뿌리는 부기를 가라앉히고 피부염, 부스럼, 아토피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다래의 부작용
다래는 찬 성질이 있기 때문에 냉증으로 인해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 섭취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