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다른 채소와 달리 한 번만 씨를 뿌리면 그다음 해부터 뿌리에서 싹이 돋아나 계속 자랍니다. 부추는 동남아시아가 원산으로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생하거나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데 꽃대가 올라오기 전의 부드러운 부추를 나물이나 다른 식품과 혼합하여 반찬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부추는 대게 봄부터 가을까지 3 ~ 4회 잎이 돋아납니다. 그리고 여름철에 잎 사이에 푸른 줄기가 나와 그 끝에 흰색의 작은 꽃이 피고 열매는 저절로 터집니다. 참고로 부추는 비타민 A, B1, B2, C 등이 풍부하고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효능
간 기능 강화
부추는 동의보감에서 간의 채소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간 기능 강화에 뛰어난데 간병이 있는 사람이 부추 삶은 물을 마시면 병증이 개선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부추에는 철분, 칼슘, 비타민 E, C가 많아 간을 튼튼하게 해 주고 간의 독소를 제거해 주는 등 효과가 좋습니다.
활력 강화
부추의 황화알릴은 몸속에서 비타민 B1과 결합하고 알리티아민으로 바뀌는데 이렇게 되면 비타민 B1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참고로 알리티아민은 피로를 풀어주고 몸속 활력을 높여주며 황화알릴은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장시간 머물지 않고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생리통 완화
부추는 따뜻한 성분이 있어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먹으면 혈액순환이 잘 돼 통증이 완화되고 생리량을 증가시켜서 자궁이 차가운 여성들의 체질을 개선해 줍니다.
세포 노화 방지
부추의 베타카로틴과 황화알릴은 항산화 작용을 해 세포 노화를 막아 주고 암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 C, A는 피부를 보호해 주며 멜라닌 색소 생성까지 억제해 노화를 방지해 줍니다.
눈 건강
부추의 비타민 A의 활성 형태인 레티날은 단백질과 결합을 하면서 눈의 가장 밖인 각막과 눈꺼풀 안을 덮는 결막을 보호해 주며 눈 건강에 좋습니다.
부작용
- 매운맛이 있기 때문에 위장병이 있는 사람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과다 섭취를 피합니다.
- 몸을 덥히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섭취를 피합니다.
- 과다 섭취는 장에 탈을 나게 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