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너트는 브라질지역의 특정견과류로 크기가 50m나 되는 나무에 열린 열매의 씨앗입니다. 이 열매는 어른 주먹 두 개 정도의 크기로 1년 넘게 익으면 밤송이처럼 벌어지는데 그 안에 20여 개의 브라질너트가 있습니다. 브라질너트는 일반적인 견과류에 비해 큰 편이며 땅콩 2 ~ 3개를 뭉쳐 놓은 크기입니다.
브라질너트는 겉 부분의 껍질을 벗겨 날것으로 먹으면 지방에서 나온 부드러운 기름기와 약간의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브라질너트는 굽거나 볶아 먹기도 하며 제과, 제빵의 재료로 활용하거나 아이스크림, 초콜릿, 샐러드에 넣어 먹는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브라질너트의 효능
브라질너트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 좋고 비타민 B, C가 들어있어 시력 회복, 피부 개선, 면역력 강화,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셀레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전립선 암 예방, 생식기능 개선, 노화 방지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셀레늄에 들어있는 글루타티온 과산화효소와 티오레독신효소는 체내에서 만들어진 유해물질을 분해시켜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원활한 항산화작용을 통해 우리 몸에서 해독기능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므로 항암효과에도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셀레늄은 다양한 동식물에 포함되어 있으며 한국인에게는 부족한 영양성분입니다.
브라질너트의 부작용
과다 섭취할 경우 셀레늄 중독 증상인 구역질, 탈모, 정서 불안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니 하루에 3 ~ 4개 이상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브라질너트와 견과류를 함께 먹는다면 다른 견과류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칼로리가 높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