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로 연중 생산되는 채소인 다양한 종류의 상추를 총칭합니다. 상추는 원래 고대 이집트인에 의해 재배되었는데 고대 이집트인들은 기름을 얻기 위해 상추를 기름이 풍부한 식량 작물로 변형시켰습니다. 그 후 상추는 그리스인과 로마인에게 퍼지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상추는 고기를 먹을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직접 키운 상추와 보리밥에 쌈장을 곁들인 쌈은 우리 선조들에게 건강식단의 기본이었습니다.
상추의 효능
- 철분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체내 혈액 용량을 증가시키고 피를 맑게 하는 청혈 작용을 하여 저혈압 예방에 좋습니다.
-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 내 환경 개선과 변비 해소에 효과가 있습니다.
- 상추의 풍부한 수분과 다량 함유된 비타민A와 C는 피부를 윤기 있고 탄력 있게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 상추는 루테인이 풍부하여 눈 건강에 좋습니다.
상추에는 육류에 부족한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섬유질을 보충해 주고 체내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며 피를 맑게 해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고기를 먹을 때 같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또한 고기가 산화될 때 나오는 화학적 물질은 상추의 독소 해독 성분이 처리해 줍니다. 그리고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기능도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
다양한 식물성 식품에서 발견되는 특정 단백질에 반응하는 식품 알레르기의 일종인 지질 전달 단백질(LTP) 감작이라는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 후 경증에서 중증의 알레르기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추를 잘 씻지 않을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먹을 때 졸음이 오는 이유
상추를 먹으면 졸음이 쏟아질 수 있는데 이는 상추 줄기 속 하얀 진액에 다량 함유된 멜라토닌과 락투카리움 성분 때문입니다. 또한 쌈을 먹다 보면 평소보다 식사량이 많아지는데 이 때문에 졸음이 올 수 있습니다.
고르는 법
- 상추의 색이 선명하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습니다.
- 잎이 연하면서도 도톰하고 손바닥 정도의 크기가 적당합니다.
- 상추 잎을 잘랐을 때 우유 빛 유액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 축 처진 것과 가장자리가 변색된 것은 장기간 보관했거나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피해야 합니다.
손질법
- 상추는 농약이 잔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세척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 물에 5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울퉁불퉁한 뒷면까지 꼼꼼하게 씻으면 잔류 농약이 70% 이상 제거됩니다.
보관법
씻기 전 상추는 흙 등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냉장 보관하며, 씻어낸 상추는 물기를 제거하고 밀폐 용기나 비닐 팩에 담는 등 공기를 차단하여 온도 1 ~ 5도의 냉장 보관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