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은 덜 자란 어린 호박을 말하며 무더운 여름철 땡볕에도 죽지 않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애호박은 부드러운 식감과 달달한 맛이 특징이며 우리 밥상에 자주 올라오는 채소입니다. 애호박은 찌개류를 비롯하여 전, 볶음, 무침, 죽 등의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이용됩니다.
애호박 고르는 법
색이 연두색이면서 작고 윤기가 흐르고 꼭지가 마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꼭지 주변이 들어가 있고 크기에 비하여 무거운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여름 애호박은 자른 단면에 단물이 배어 나올 정도로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습니다.
애호박 보관법
장기 저장이 어려운 식품이므로 썰어서 말리거나 데친 후에는 냉동하여 보관하면 오래 저장할 수 있습니다.
애호박의 효능
애호박은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쉽게 높여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애호박은 각종 미네랄과 칼륨 성분이 몸속에 쌓여있는 노폐물과 나트륨 배출을 도와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애호박에 함유된 철분, 엽산 성분은 헤모클로빈과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하여 산소 공급과 혈액순환을 도와 빈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애호박에 함유된 비타민 C 성분은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의 피부가 침착하는 것을 방지하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위에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망간 성분이 풍부하여 만성 위염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애호박은 치매예방과 두뇌계발에 좋으며 애호박의 비타민 A 성분은 탈모 예방에 좋습니다. 그리고 애호박은 중년부터 시작되는 눈의 노화를 늦추고 시력을 보호해 주며 혈액 속 콜레스테롤 개선 및 뇌세포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참고로 애호박 씨에 들어있는 레시틴은 기억력을 유지하고 뇌세포의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을 주며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애호박의 부작용
애호박은 불용성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과다 섭취 시 소화기관이 길어져 배에 가스가 차거나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