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용담목 물푸레나무과 상록교목의 열매이며 학명인 올레아(Olea)는 라틴어로 오일(Oil)을 뜻하는데 이것은 올리브 열매의 높은 기름 함량과 오일로서의 활용 가치를 나타내는 명칭이기도 합니다. 올리브는 대부분 절임으로 만든 간식, 샐러드, 올리브유 등으로 쓰입니다. 참고로 올리브는 전체 열량의 80 ~ 85%가 지방이지만 대부분이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으로 항산화와 항염 성분이 풍부해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밖에 힘이나 풍요로움 평화 등을 상징하는 수단으로 회화나 성경에 등장하여 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합니다.
올리브의 특징
올리브 나무의 높이는 5 ~ 10cm이며 수많은 가지가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잎은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뒷면에 흰 털이 있습니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씨는 스톤이라 불리는데 열매는 익어가는 정도에 따라 색이 다르며 맛과 향도 차이가 있습니다.
올리브는 매년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수확이 이루어집니다. 대체로 덜 익은 그린 올리브는 9 ~ 11월 중순에 수확하며 완전히 익은 상태의 블랙 올리브는 11월 중순에서 2월 초까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덜 익은 상태의 그린 올리브는 식감이 아삭하고 씹는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익은 블랙 올리브는 식감이 무르고 쫄깃한 경향이 있습니다.
효능
올리브의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과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이섬유와 비타민 E가 들어있어 변비 예방, 피부 미용, 노화 방지 등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올리브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폴레페놀은 활성산소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해 주며 이는 혈소판 응결을 막고 혈관을 확장해 주며 염증을 방지해 줍니다.
이외에도 올리브의 올레산이 노화로 인한 미엘린 손상을 막아 인지 기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부의 산화를 막아주며 이를 통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고 주름이 깊어지지 않도록 도움을 줍니다.
부작용
올리브유는 장에서 대변의 움직임을 촉진하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올리브유는 가열하면 효능의 대부분이 사라지기 때문에 불을 사용하는 요리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올리브유는 요리의 마무리 단계에서 가볍게 뿌려 주거나 약불에 가볍게 볶을 때만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