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는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한해살이풀이며 9 ~ 10월에 수확합니다. 율무는 전분이 많고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으로 과거에는 구황작물의 일부로 사용되었으나 약리성이 있고 과다 복용 시 부작용이 있어 현대에 와서는 주식보다 약재나 차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율무 고르는 법
껍질을 완전히 제거해 낱알이 튼실하며 골의 폭이 좁은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겉으로 볼 때 윤기가 나며 연한 갈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냄새를 맡았을 때 율무 고유의 향미가 나는 것이 좋습니다. 율무는 쌀과 마찬가지로 속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도정한 현율무가 영양분이 많아 가급적 덜 도정된 현율무를 구입합니다. 참고로 국산 율무는 골의 폭이 좁고 연한 갈색을 띠지만 수입 율무는 곡의 폭이 넓고 진한 갈색을 띠며 윤기가 적습니다.
율무 손질법
율무는 도정과정에서 이물질들이 많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여러 번 문질러 깨끗이 씻어 사용해야 합니다. 율무로 쌀을 지을 때는 쌀보다 2배 이상 충분히 불러야 설익지 않고 부드러우며 차로 마실 때는 깨끗이 씻은 율무의 물기를 제거하고 프라이팬에 노랗게 될 때까지 볶아 준 다음 물을 부어 우려내 마십니다.
율무 보관법
율무는 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강합니다. 그래서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비닐 팩에 밀봉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율무를 볶아서 갈아두면 보관도 편리하고 먹기도 좋습니다. 참고로 냉장고에 율무를 보관하면 습기와 냄새를 먹어 율무의 상태나 향이 변질 될 수 있습니다.
율무의 효능
율무는 이뇨작용을 돕고 노폐물 제거에도 좋습니다. 또한 피부의 색소침착을 억제하고 미백효과에 좋으며 통증 관리와 부기를 가라앉혀 주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발, 다리 저림 등 근육이 잘 긴장되는 경우 율무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율무의 알리신은 혈전을 제거하여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게 도와주어 심혈관 질환을 예방 관리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율무는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므로 피로를 느낄 때 따뜻한 율무차가 좋습니다. 그리고 율무는 다이어트에 좋고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율무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10 ~ 30g입니다.
율무의 부작용
율무는 과다 섭취할 경우 구토, 복통, 설사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섭취 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임사부는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체형이 너무 마른 사람이거나 거식증을 앓는 경우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율무의 효능 때문에 몸에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