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물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우리나라에는 참나물, 노루참나물, 가는참나물 등 3종이 있습니다. 참나물은 전국 각지 산의 나무 밑에서 자라며 주로 5 ~ 6월에 채취할 수 있습니다. 참나물은 재배가 어렵기 때문에 수확량이 많지 않습니다. 참나물은 봄과 초여름에 연한 잎을 잎자루와 함께 생으로 쌈을 싸서 먹거나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봄철 입맛을 되찾아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참나물은 높이 50 ~ 80cm이고 털이 없으며 향기가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 있고 잎자루는 밑부분이 넓어져서 줄기를 감쌉니다. 그리고 잎자루는 밑에서는 길지만 위로 가면서 점점 짧아집니다.
참나물 고르는 법
참나물은 잎, 줄기가 싱싱하고 깨끗한 것이 좋습니다. 특히 청색이 선명한 것은 영양분이 많은 것입니다. 그리고 말린 참나물은 이물질 없이 깨끗해야 하며 특유의 향이 잘 나는지 확인합니다.
참나물 손질법
참나물은 끓는 물에 소금을 살짝 넣고 데쳐서 손질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온에 오래 두면 영양분이 파괴되므로 빨리 조리해야 합니다. 특히 참나물은 10 ~ 15초 정도 살짝 데치고 엽록소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바로 찬물에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보관은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하고 데친 참나물 같은 경우 묵은 나물로 보관하면 장기 보관이 가능합니다.
참나물 요리

참나물 무침을 만들기 위해서는 참나물, 소금, 간장, 파,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손질한 참나물을 소금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줍니다. 그리고 간장,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소금 등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 다음 양념장에 데친 참나물을 골고루 무치면 참나물 무침이 완성됩니다.
참나물 겉절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참나물 100g, 고춧가루 1T, 진강장 1T, 멸치 액젓 1T, 설탕 1/2T, 다진 마늘 1/2T, 참기름 1T, 통깨 약간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참나물 줄기를 5cm 정도 잘라낸 후 물에 담가 깨끗이 씻고 4cm 길이로 자릅니다. 이어서 분량의 양념재료를 섞어 겉절이 양념을 만들도록 합니다. 그다음 참나물과 양념을 넣고 버무려 주면 참나물 겉절이가 완성됩니다.
참나물의 효능

참나물은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있어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뇌 활동을 활성화하여 신경통, 변비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지혈, 해열작용과 간 기능 향상에 좋으며 산모의 젖 분비 유도에 효과가 있습니다. 게다가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 효과가 있어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며 피부 미용과 노화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참나물의 부작용
참나물은 성질이 차가워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찬 사람이 다량 섭취할 경우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