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마늘은 아직 덜 여문 마늘의 어린 잎줄기를 말하며 이른 봄 한 달여 남짓 잠깐 동안 통째로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풋마늘은 3 ~ 4월이 제철이며 이때가 지나면 섬유질이 많아져서 맛이 떨어집니다. 풋마늘은 데쳐서 먹거나, 장아찌, 초절임, 김치, 볶음 등의 요리에 활용됩니다.
풋마늘의 효능
풋마늘에는 면역력을 높여 주는 비타민 A성분이 있고 신경계를 안정시켜 주며 스트레스를 푸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유독 성분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고 노화방지에 좋습니다. 그리고 풋마늘에는 비타민과 칼슘, 인, 철, 칼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춘곤증 예방에 좋습니다.
풋마늘에는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이 들어 있어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높여 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풋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강력한 살균, 항균 작용을 해주어 식중독균을 없애고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까지 죽이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알리신은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높여 주어 혈당을 떨어뜨려 당뇨병을 예방해 주며 혈전 용해 작용을 통해 동맥경화에도 좋습니다.
풋마늘 고르는 법
줄기가 너무 굵은 것은 피하고 부드럽고 30cm 내외로 키가 작으며 신선한 것을 고릅니다. 또한 뿌리 부분은 붉은색이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줄기가 너무 굵은 것은 안에 심이 있어 식감이 질겨질 수 있습니다.
풋마늘 보관법
신문지에 사서 냉장고 채소실에 보관하거나 씻어서 물기를 뺀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냉동보관합니다.
풋마늘의 부작용
마늘에는 혈액의 응고를 방지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위궤양이나 위출혈이 있는 경우,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경우에는 마늘을 섭취하면 안 됩니다. 특히 인슐린 주사를 맞는 당뇨환자가 마늘을 과다복용하면 저혈당으로 인해 쇼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섭취 시 주의해야 합니다.